문혜경, 日 꺾고 소프트테니스 금메달 획득···자존심 살려 [항저우 2022]

이형석 2023. 10. 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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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815=""> 사진=연합뉴스</yonhap>
문혜경(NH농협은행)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으로 소프트테니스의 자존심을 살렸다. 

문혜경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AG 소프트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다카하시 노아(일본)를 4-0(4-2, 4-2, 4-0, 4-0)으로 물리쳤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혼합복식과 단체전 은메달을 딴 문혜경은 이번 대회에서는 단식 금메달과 혼합복식,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김보미 이후 9년 만이다.
<yonhap photo-2822=""> 사진=연합뉴스</yonhap>
소프트테니스는 아시안게임 대표적인 '효자 종목'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 소프트테니스에 걸린 금메달은 총 5개다. 남녀 단식과 단체, 혼합복식 등이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소프트테니스에 걸린 금메달 7개를 석권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금메달 5개 가운데 2개를 따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는 "이번 대회 최대 금메달 3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대회 소프트테니스 마지막 경기였던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 1개를 따며 체면치레를 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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