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화란'으로 부산영화제…국내 관객 인사가 제일 살 떨려" [BIFF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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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화란'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작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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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송중기가 '화란'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작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창훈 감독과 배우 송중기, 홍사빈, 비비(김형서)가 참석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로 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오는 1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화란' 글자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환한 표정으로 등장한 송중기는 이날 "칸영화제에 초청돼서 갔을 때보다 더 떨린다"며 웃었다.
이어 "항상 국내 관객 분들께 인사 드릴 때가 제일 살 떨리고 긴장된다. 어떤 평을 해주실까 궁금해서 정말 더 떨리는 것 같은데, 더더욱 요새 한국 영화가 제작에 들어가는 편 수도 많이 줄었고 극장도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서 그런 상황 때문에도 더 긴장이 되는 것 같다.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고, 영화제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4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까지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69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6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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