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3번…여성만 골라 때리고 끌고 간 고등학생

김현경 2023. 10. 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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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등에서 여성을 상대로 이틀에 걸쳐 3건의 범죄를 저지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고A(16)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들 사건에 대해 잇달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7일 낮 12시 30분께 수원역 인근 PC방에 있던 A군을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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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경기 수원 등에서 여성을 상대로 이틀에 걸쳐 3건의 범죄를 저지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고A(16)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수원시 권선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성 B양을 목 졸라 기절시키고 비상계단으로 끌고 간 뒤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보다 40여분 전인 같은 날 오후 9시 5분께는 수원시 권선구의 또 다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성 C양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A군은 또 지난 5일 오후 9시 50분께 화성시 봉담읍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10대 여성 D양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도 있다.

이들 사건에 대해 잇달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7일 낮 12시 30분께 수원역 인근 PC방에 있던 A군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군이 성범죄를 목적으로 범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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