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474·24번째·D-1 합류' 복덩이, 오늘도 대만전 선봉장 [항저우 2022]
이형석 2023. 10. 7. 13:01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최근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활약을 두고 이같이 돌아봤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대표팀 핵심 선수로 뛰며 한국의 결승행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프로 2년 차 윤동희는 지난 22일 KIA 타이거즈 투수 이의리의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대표팀(총 24명) 소집 바로 하루 전이었다. 대표팀은 23일부터 고척 돔에서 훈련을 시작했고, 28일 항저우에 입국했다. 윤동희는 대표팀 발탁과 소집, 본 대회까지 순식간에 이뤄졌다.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최근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활약을 두고 이같이 돌아봤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대표팀 핵심 선수로 뛰며 한국의 결승행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프로 2년 차 윤동희는 지난 22일 KIA 타이거즈 투수 이의리의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대표팀(총 24명) 소집 바로 하루 전이었다. 대표팀은 23일부터 고척 돔에서 훈련을 시작했고, 28일 항저우에 입국했다. 윤동희는 대표팀 발탁과 소집, 본 대회까지 순식간에 이뤄졌다.
윤동희는 '추가 발탁'의 행운을 '성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 총 5경기에서 타율 0.474(19타수 9안타)를 기록했다. 홈런 1개, 타점 6개.
조별리그를 치르는 동안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윤동희였다. 홍콩전(1일)에서 5타수 2안타, 대만전(2일)에서 4타수 3안타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지난 3일 태국전에서는 홈런 하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매 경기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조별리그를 치르는 동안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윤동희였다. 홍콩전(1일)에서 5타수 2안타, 대만전(2일)에서 4타수 3안타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지난 3일 태국전에서는 홈런 하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매 경기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뜨거운 타격감을 인정받아 최근 3경기 연속 3번 타자로 기용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윤동희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라며 "현재 우리 팀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윤동희는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면서 임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에 걸맞게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7일 오후 7시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대만과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일 대만에 0-4로 패배를 설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 기회를 잡았다.
윤동희는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면서 임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에 걸맞게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7일 오후 7시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대만과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일 대만에 0-4로 패배를 설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 규정상 선발 투수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대만 왼손 투수 린위민이 한국전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린위민은 지난 2일 한국전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8개. 나흘 휴식 후 등판이라 체력적인 부담이 전혀 없다. 류중일 감독도 6일 중국전 종료 후 "내일(7일) 대만 선발로 예선에 나온 왼손 투수가 나올 것 같다. 한 번 당했으니까 이번에는 잘 공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린위민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뛰고 있다. 2019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우승 멤버였다. 2003년생의 젊은 투수로 올해 더블A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싱글A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시속 140km 후반대의 강한 공을 뿌리는 투수다.
린위민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뛰고 있다. 2019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우승 멤버였다. 2003년생의 젊은 투수로 올해 더블A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싱글A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시속 140km 후반대의 강한 공을 뿌리는 투수다.
당시 우리 대표팀에서 린위민을 제대로 공략한 타자는 윤동희와 최지훈 둘뿐이었다. 윤동희는 0-1로 뒤진 2회 우측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4회 1사 후엔 린위민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 출루했다. 0-4로 뒤져 패색이 짙은 9회에는 바뀐 투수 류즈롱에게 안타를 뽑는 등 이날 대표팀의 6안타 중 절반인 안타 3개를 홀로 책임졌다. 대표팀은 졌지만, 윤동희의 진가를 확인한 경기였다.
윤동희는 "경기 전에 대만 언론에서 우리를 언급하고 그런 걸 봤다. 그러다 보니 이기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강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며 "대만전 패배를 다들 아쉬워한다. 하지만 형들이 '괜찮다, 이번에는 졌지만 다음에 만났을 때가 더 중요하니 잘 준비해 보자'고 했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윤동희는 "경기 전에 대만 언론에서 우리를 언급하고 그런 걸 봤다. 그러다 보니 이기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강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며 "대만전 패배를 다들 아쉬워한다. 하지만 형들이 '괜찮다, 이번에는 졌지만 다음에 만났을 때가 더 중요하니 잘 준비해 보자'고 했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4발 연속 10점…소채원 금메달 막은 신들린 인도 궁사 [항저우 2022] - 일간스포츠
- 中에 복수 나서는 안세영 "예전의 내가 아냐, 중국 별로 응원 안 하던데요" [항저우 인터뷰] - 일
- 이효리의 당당한 매력…’후디에 반바지’ 콘셉트 포토 공개 - 일간스포츠
- 혜리 “막냉이는 웁니다ㅠㅠ”…소진♥이동하 11월 결혼→걸스데이 ‘눈물바다’ [종합] - 일간
- [28th BIFF] ‘케이티♥’ 송중기 “아빠 된 후 마음가짐 달라져, 떳떳한 배우 될 것” - 일간스포츠
- 축구 한일전, 지면 모든 걸 잃는다…'축구 전쟁' 선봉장, 7골 맹폭 정우영 [항저우 2022] - 일간스포
- 라붐 해인, 11월 비연예인과 결혼 “아이 찾아와…행복한 시간” [공식입장] - 일간스포츠
- “내 전 재산 주고 싶어”…임영웅, ‘미우새’ 모벤져스 사로잡은 매력 - 일간스포츠
- 손흥민 몸 상태 심상치 않다…반복되는 교체 아웃, 줄어드는 출전 시간 - 일간스포츠
- 아이유 측 “살해 협박에 경찰 출동..강력한 처벌 촉구” [공식]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