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채원,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은메달…남자 개인전은 동메달
소채원(현대모비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소채원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인도의 조티 수레카 벤남에게 145-149로 패배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소채원은 개인전 은메달, 혼성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소채원은 여자 단체전 금메달, 혼성 단체전(혼성전) 은메달을 땄다.
이어 열린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는 양재원(상무)이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을 147-146으로 제치고 동메달을 땄다.
한국은 이번 대회 컴파운드 양궁에서 은메달 3개(남자 단체·여자 개인·혼성 단체)와 동메달 2개(남자 개인·여자 단체)를 따냈다.
컴파운드 양궁에서 늘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해온 한국은 이번에는 인도의 선전으로 대회를 ‘노골드’로 마감했다.
앞서 컴파운드 양궁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3개를 모두 쓸어담은 인도는 이날 여자 개인전에 이어 남자 개인전 금메달도 예약해 둔 상태라 이 종목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가게 된다.
인도는 리커브 양궁까지 더한 양궁 종목 전체 메달 순위에서 한국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예약해뒀다.
한국이 양궁 메달 순위에서 다른 나라에 1위를 내준 건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5년 만이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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