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원식 국방·유인촌 문화체육관광 장관 임명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보가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회에 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틀 기한 내 여야가 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자 임명 절차를 밟았다.
국회가 재송부 시한까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시한 이튿날부터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유 장관은 지난 5일 인사청문회를 치른 뒤 전날 여야 합의로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신 장관과 유 장관은 이달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곧바로 장관직을 수행하게 된다.
인사청문회와 보고서 채택 등 절차가 남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이번 임명에서는 제외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행 후보자의 경우 국회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날 국회에서는 여당 의원들과 김 후보자의 불참으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틀 연속 파행을 맞았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자료 제출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다 김 후보자와 여당 의원들이 청문회장을 나가버리며 청문회가 파행됐다.
이에 김 후보자 역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윤 대통령은 보고서 재송부 요청 등 절차를 거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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