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해인, 11월 비연예인과 결혼 “아이 찾아와…행복한 시간” [공식입장]

유지희 2023. 10. 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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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알앤디컴퍼니 
그룹 라붐의 멤버 해인이 오는 11월 결혼한다. 

7일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인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11월 결혼한다”며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정확한 날짜 및 세부 일정은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해인을 향해 애정 어린 응원과 따뜻한 축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해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해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하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저희는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 어느덧 어른스럽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며 “늘 저를 편안하게 해주고, 저만큼이나 저희 가족을 챙겨주는 자상하고 다정한 모습에 따듯함을 느꼈다. 제 고민을 덜어주고,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주는 듬직한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또 “감사함으로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저희에게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며 “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벅차오르는 순간들을 겪으며,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알렸다. 

해인은 저의 부족한 모습에도 무한한 응원과 격려로 사랑을 주시는 라떼(팬클럽)가 이 행복하고 벅찬 순간을 함께 축복해주신다면 그 어떤 축하보다 감격스러울 것 같다”며 “제 삶에 소중한 사람들이 많아짐에, 감사함과 책임감을 느끼며 매순간 열심히 살겠다. 여러분의 삶에 언제나 행복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해인은 지난 2014년 라붐으로 데뷔해 ‘상상더하기’, ‘아로아로’, ‘체온’ 등의 곡을 내고 활발히 활동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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