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인도'에 막힌 소채원, 컴파운드 개인전 銀…전종목 '은2 동1' 마무리 [항저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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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여자 컴파운드 국가대표 소채원(26·모비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했다.
소채원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혼성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혼성 단체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개인전 은메달 등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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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중국 항저우, 김지수 기자) 양궁 여자 컴파운드 국가대표 소채원(26·모비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했다. 비록 아시아 정상 정복은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메달을 손에 넣었다.
소채원은 7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푸양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에서 인도의 조띠 수레카 벤남에 145-149로 졌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엔드(End)에서 조띠 수레카 벤남이 첫 3발을 9점-10점-10점을 기록한 가운데 소채원이 10점-10점-10점으로 'Ten-Ten-Ten' 행진을 벌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엔드에서 점수 차가 뒤집혔다. 조띠 수레카 벤남이 10점-10점-10점을 기록한 반면 소채원은 10점-8점-10점으로 2점을 까먹었다. 종합 스코어가 58-59로 역전됐다.
3엔드도 소채원의 근소 열세였다. 조띠 수레카 벤남은 2엔드에 이어 또 한번 10점-10점-10점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소채원도 9점-10점-10점으로 선전했지만 종합 스코어는 87-89로 벌어졌다.
4엔드에서도 조띠 수레카 벤남은 완벽했다. 또 한 번 10점-10점-10점의 괴력을 선보였다. 소채원도 10점-9점-10점을 기록했음에도 스코어는 116-119로 더 열세에 몰렸다.
조띠 수레카 벤남은 5엔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0점-10점-10점으로 1엔드 첫 발을 제외하고 14발 연속 10점을 쏘는 기염을 토했다. 소채원도 10점-10점-9점을 기록했지만 145-149로 결승전을 마쳤다.
소채원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혼성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혼성 단체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개인전 은메달 등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올림픽에서 리커브만 양궁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것과 달리 아시안게임에선 지난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컴파운드 종목도 정식 정목으로 치러지고 있다.
리커브는 도움 없이 근육 힘으로만 쏘는 활이다. 컴파운드는 기계의 도움을 받는 활을 말한다. 컴파운드는 50m, 리커브는 70m 거리에서 선수가 활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표적지 지름도 다르다. 리커브가 122cm, 컴파운드가 80cm다. 10점 구역은 각각 12.2cm, 8cm다. '완벽한 10점'을 의미하는 엑스텐(x10) 구역은 각각 6.1cm, 4cm다. 점수 산정 방식도 달라 리커브는 세트제를 실시하지만 컴파운드는 총점제를 채택하고 있다.
인도는 전통적인 컴파운드 양궁 강국이다. 한국은 한국 양궁은 이번 항저우 아시아게임에서 컴파운드 금메달을 단 한 개도 따내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에 덜미를 잡혔고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최강 인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 개인전도 이날 소채원이 은메달에 만족한 데 이어 남자 개인전도 주재훈, 양재원이 모두 준결승에서 탈락하면서 '노골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쳤다.
한국 양궁은 이날 이어 열리는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미 금메달, 은메달을 확보했다.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과 막내 에이스 임시현이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한국 양궁 리커브는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임시현-이우석이 호흡을 맞춘 혼성전도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여자 개인전까지 총 4개의 금메달을 손에 넣은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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