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대 탈락 미첼, 자메이카 대표 고심…'진지하게 고려'

배중현 2023. 10. 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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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국가대표 가능성이 거론된 타이릭 미첼. 게티이미지


크리스털 팰리스 레프트백 타이릭 미첼(24)이 잉글랜드 국가대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에서 또다시 간과(overlooked)된 미첼이 자메이카의 관심을 저울질하고 있다'며 '자메이카는 1년 넘게 미첼에게 국가대표팀 전환을 설득해 왔고 미첼도 이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첼은 최근 발표된 잉글랜드 국가대표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은 '뉴캐슬 라이트백 키어런 트리피어가 그 역할(레프트백)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올 시즌 첼시의 리바이 콜윌이 소속팀에서 레프트백으로 배치됐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도 그 역시 옵션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수비 자원에 부상 자원이 겹쳐 미첼 발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졌지만, 그에게 기회가 가지 않았다. 미첼은 지난해 3월 스위스와 코트디부아르 평가전에 두 차례 출전했지만, 그 이후 국가대표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활약과 별개로 국가대항전에선 그의 모습을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이유다.



데일리메일은 '미첼은 잉글랜드 대표팀 출전이 친선경기에서만 이뤄졌기 때문에 자메이카행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자메이카는 최근 몇 년 동안 에단 피녹·미카일 안토니오·데마라이 그레이 등 잉글랜드 대표팀 자격을 갖춘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영입한 바 있다'고 조명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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