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컴파운드 소채원, 인도 벤남에 막혀 은메달...이번 대회 금메달 수확 실패 [항저우 2022]

차승윤 2023. 10. 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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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금메달에 도전했던 소채원(현대모비스)이 신흥 양궁 강호 인도에 막혀 결국 컴파운드 개인전 은메달에 그쳤다.

소채원은 7일 중국 항저우 푸양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에서 조티 수레카 벤남(인도)에게 145-149로 패했다. 벤남은 인도 대표팀의 에이스. 이번 대회 3관왕을 노렸다.

벤남의 장점은 실수가 없다는 점. 이날 역시 2엔드에 30점을 수확하며 소채원(28점)에 앞서며 58-59로 리드를 가져갔다. 3엔드까지도 87-89로 리드한 벤남은 4엔드 역시 소채원이 8,9 점을 기록하는 사이 10점을 기록, 최종 점수 116-119로 4엔드를 마쳤다.

소채원은 5엔드 첫 발을 10점으로 출발했지만, 벤남 역시 10점을 기록하며 최종 리드를 가져갔다. 최종 스코어는 145-149.

소채원은 앞서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은메달,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전한 종목마다 모두 시상대에 올랐지만 최강국 인도의 벽에 막혀 맨 위 칸엔 발을 들이지 못했다.

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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