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운동장서 남학생 강제추행…60대 청소 도우미의 못된 손

이해준 2023. 10. 7. 09: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교하는 초등학교 남학생들의 엉덩이를 학교 운동장에서 만진 60대 학교 직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이진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4월 13일 부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 학교 재학생들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이 학교 급식실 청소 도우미로 근무 중이었다.

재판부는 "나이 어린 피해자들이 이 사건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