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1400원…150원 인상
최서인 2023. 10. 7. 08:31
7일부터 서울·인천·경기 지하철 기본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조정된 지하철 기본요금이 적용됐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카드 기준 일반 1250원에서 1400원, 청소년 720원에서 800원, 어린이 45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됐다.
전철 정기권 기본요금도 올랐다. 서울 전용 1단계(20km까지) 정기권은 5만 5000원에서 6만 1000원으로, 18단계(130km 초과) 정기권은 11만 7800원에서 12만 3400원으로 올랐다. 다만 인상 전에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유효기간까지 계속 쓸 수 있다.
1회권은 150원 인상된 1500원으로 조정됐다.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오른 건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이다.
서울시는 시민공청회와 서울시의회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 7월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확정했다.
지난 8월 12일 지하철에 앞서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1500원으로 300원 인상됐다.
시는 지하철 요금도 300원 올릴 계획이었으나 서민 물가 상승 부담 등을 이유로 일단 150원을 먼저 올린 뒤 내년 하반기에 나머지 150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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