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드세요” 김건희, 제주서 갈치회 시식 [포착]

김판 2023. 10. 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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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주 서귀포 은갈치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갈치회를 시식하고 직접 시민들에게도 음식을 나눠줬다.

김 여사는 6일 오후 제주 서귀포항에서 열린 서귀포 은갈치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계절마다 달라지는 제주의 색다른 먹거리는 우리 입맛을 새롭게 깨운다"며 "수산물 소비가 나날이 활성화돼 여러분 모두가 신바람이 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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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정화 등 제주서 4개 일정 소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제주 서귀포항에서 열린 제4회 제주 서귀포 은갈치 축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은갈치 회무침을 나눠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주 서귀포 은갈치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갈치회를 시식하고 직접 시민들에게도 음식을 나눠줬다.

김 여사는 6일 오후 제주 서귀포항에서 열린 서귀포 은갈치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계절마다 달라지는 제주의 색다른 먹거리는 우리 입맛을 새롭게 깨운다”며 “수산물 소비가 나날이 활성화돼 여러분 모두가 신바람이 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제주 서귀포항에서 열린 제4회 제주 서귀포 은갈치 축제 개막식에 제주 은갈치 요리를 시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개막식에 앞서 현장에서 갈치회를 시식했다. 김 여사는 “한국방문의 해 명예위원장으로서 오늘 제주를 찾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톡톡 튀듯 감칠맛 나는 은갈치 요리는 그 맛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라고도 말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이날 은갈치 경매 체험에도 참여해 은갈치를 낙찰받아 구매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제주 서귀포항에서 열린 제4회 제주 서귀포 은갈치 축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에게 나눠 줄 은갈치 회무침을 준비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또 직접 갈치회 시식도 도왔다. 김 여사는 갈치회를 직접 시식용 작은 접시에 옮겨 담으며 “맛있게 드세요”라는 말과 함께 시민들에게 건넸다.

김 여사는 앞서 제주 방문 첫 일정으로 제주시 종달어촌계 해녀 휴게실에서 해녀 어업인들을 만났다. 제주 출신 중·장년층 해녀, 서울에서 귀어한 젊은 해녀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어촌계 해녀휴게실에서 열린 제주 해녀어업인과의 대화에서 참석자들 소개에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여러분이 애써주신 덕분에 우리 고유의 해녀 어업과 문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에서 해녀의 전당 건립 등 해녀의 가치와 소중함을 지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듣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통을 지켜온 해녀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참석자들은 김 여사에게 ‘테왁 배지’를 기념으로 전달했다. 테왁은 해녀들이 사용하는 둥근 박으로 물에 띄워서 가슴에 얹고 헤엄칠 때 주로 사용하는 도구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제주 서귀포시 광치기 해변에서 반려해변 정화활동에 나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서귀포 광치기 해변에서 ‘반려해변’ 정화 활동에도 참여했다.

‘반려해변’은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업·학교·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이다.

김 여사는 제주 지역 반려해변 입양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광치기해변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등을 주웠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제주 서귀포시 광치기 해변에서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며 “인간과 해양동물이 공존할 수 있도록 바다를 더 깨끗이 지키자”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또 제주 해양수산연구원으을 방문해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을 보존하는 연구를 하는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만나 격려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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