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달 APEC 정상회의 때 시진핑과 만남 가능성 있다"

정혜정 2023. 10. 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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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그런 만남이 준비되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그간 외교가에서는 두 정상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에서 시 주석과 회담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처음으로 대면 정상회담을 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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