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르노·CMA CGM, 전기 밴 생산 위해 협력…2026년 출시 전망

엄수영 2023. 10. 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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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르노, CMA CGM이 차세대 전기 밴을 생산하기 위해 힘을 합치고 운송 및 물류 부문을 탈탄소화하고 급성장하는 전자상거래 및 렌탈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해운·물류업체인 CMA CGM도 1억2천만 유로를 투자해 새 회사에 합류할 계획이며, 볼보와 르노는 계속해서 추가 투자 및 사업 파트너를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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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볼보, 르노, CMA CGM이 차세대 전기 밴을 생산하기 위해 힘을 합치고 운송 및 물류 부문을 탈탄소화하고 급성장하는 전자상거래 및 렌탈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웨덴 트럭 제조사 볼보와 프랑스 자동차 그룹 르노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각각 향후 3년간 3억 유로(3억1650만 달러)를 투자해 50%의 지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운·물류업체인 CMA CGM도 1억2천만 유로를 투자해 새 회사에 합류할 계획이며, 볼보와 르노는 계속해서 추가 투자 및 사업 파트너를 모색할 예정이다.

개발하는 차량은 다양한 차체 옵션을 제공하는 완전 전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것이며 배송 활동과 사용자 비즈니스 성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연결 소프트웨어를 채택할 것이라고 양사는 공동 성명에서 발표했다.

합작 회사는 규제 승인을 거쳐 2024년 초에 설립될 예정이며, 2026년에는 새로운 제품군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의 회사는 독자적인 기업 정체성 하에 운영될 계획이며 프랑스에 본사를 둘 예정이다.

볼보 CEO 마틴 룬드스테트(Martin Lundstedt)는 "깨끗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도시 교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십과 협력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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