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역도 '메달 2개' 나왔다…윤하제·정아람, 87㎏급 은메달·동메달 쾌거 [항저우 2022]

김명석 2023. 10. 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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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87㎏급 은메달을 차지한 윤하제. AFP=연합뉴스

대한민국 여자역도 대표팀 윤하제(23·김해시청)와 정아람(24·인천시청)이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여자 87㎏급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역도에서 나온 3, 4번째 메달이다.

윤하제와 정아람은 6일 중국 항저우 샤오샨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7㎏급 결선에서 각각 합계 252㎏, 245㎏를 들어 올려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중국의 량샤오메이.

윤하제는 인상에서 107㎏을, 용상에선 145㎏을 각각 기록했다. 인상에선 103㎏, 107㎏을 차례로 들어 올린 뒤, 109㎏을 시도한 마지막 3차시기에선 실패했다. 이어 용상에선 136㎏, 140㎏, 145㎏를 차례로 성공해 합계 252㎏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생일 하루 전날 받은 값진 자축 선물이다.

정아람은 인상에서 102㎏, 106㎏을 차례로 성공했지만 3차시기 109㎏엔 실패했다. 용상에선 134㎏을 두 번째 시도만에 성공한 뒤, 마지막 3차시기에서 139㎏을 들어 올려 합계 245㎏를 기록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87㎏급 동메달을 차지한 정아람. AFP=연합뉴스

윤하제와 정아람이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역도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4개를 수확했다. 남자 67㎏급에서 이상연이 합계 317㎏, 김수현이 여자 76㎏에서 243㎏을 기록해 나란히 동메달을 기록했다.

량샤오메이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인상 1차시기부터 110㎏을 들어 올렸는데, 이는 윤하제·정아람이 나란히 3차시기에 실패했던 109㎏을 이미 넘긴 기록이었다. 이후 115㎏, 120㎏도 차례로 성공하며 인상에서만 120㎏을 기록했다. 용상에서도 140㎏, 148㎏, 155㎏를 모두 성공시키며 합계 275㎏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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