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슬으슬 가을밤 추위, ‘이것’ 하나면 감기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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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몸이 외부 기온에 적응하지 못한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면역체계가 무너져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특히 아침과 밤은 유독 날씨가 쌀쌀하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두꺼운 옷을 꺼내 입기 바쁜 요즘, 건강을 위해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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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 악영향
목은 추위에 민감한 부위다. 목에 아무것도 두르지 않으면 찬바람에 그대로 노출된다. 목에는 경동맥 등 뇌로 올라가는 굵은 혈관들이 몰려 있다. 추위로 이 혈관이 갑작스레 수축할 경우 혈관질환을 앓는 사람이나 고령층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실제로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선 정상 체온인 36.5~37.2도를 유지해야 한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가량 낮아질 수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기초 체온이 정상 체온 범위보다 1.5도가량 낮으면 암세포가 자라기 좋은 상태가 된다는 일본 연구도 있다. 이 외에도 체온이 떨어지면 감기, 대상포진 등 각종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진다.
머리 역시 머리카락이 있지만 외부로 노출된 탓에 체온이 잘 빠져나간다. 일부에서는 체온의 절반 이상이 목과 머리를 통해 빠져나간다는 주장도 있다. 미군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체온의 50~75%가 머리와 목을 통해서 빠져나간다는 것이 확인됐다. 날씨가 추우면 목과 머리의 보온을 위해 목도리와 모자를 착용해야 하는 게 상식처럼 알려진 이유기도 하다.
◇목과 머리, 추운 환경에서 열 발산해
목과 머리가 체온과 간접적으로 관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국내 실험도 있다. 헤어스타일에 따라서 체온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서울대 의류학과에서 진행한 실험을 살펴보면, 연구팀은 헤어스타일이 다른 4명의 여자를 대상으로 신체 부위별 피부온도를 측정했다. 4명은 짧은 생머리, 짧은 파마머리, 긴 생머리, 긴 파마머리였고, 긴 생머리의 여자가 머리를 묶어 총 5가지 유형으로 온도를 쟀다. 그 결과, 두정부(머리 꼭대기)와 후두부(머리 뒷부분) 온도는 긴 생머리가 각각 30.6도, 30.6도로 가장 높았고 묶은 머리가 각각 28.7도, 29.1도로 가장 낮았다. 이마 온도와 귀 뒤 온도, 전체 평균 피부 온도도 묶은 머리가 가장 낮았다. 긴 생머리가 목 등의 열 발산을 차단하고, 보온력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면, 묶은 머리는 목, 이마, 귀 뒤에서 낮은 온도를 보여 추운 환경에서 열을 발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목과 머리는 신체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작지만 체온 조절을 어느 정도 좌우하므로 목과 머리를 보호해서 따뜻하게 해야 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쌀쌀한 밤이나 아침, 스카프를 꼭 둘러주자. 더불어 모자를 같이 착용하면 보온 효과는 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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