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유치원 8번 옮긴 금쪽이에 "ADHD 의심+청각 주의력 문제" (금쪽같은)[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이 6세 금쪽이에 ADHD가 의심되고 청각 주의력이 부족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스페셜 MC 박하선이 출연한 가운데 '학대 피해일까? '잘못했어요'를 반복하는 6세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6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가 등장해 고민을 토로했다.

금쪽이의 엄마는 "금쪽이가 산만함이 심하고 유치원을 8번을 옮겼다. 동네 유치원은 다 다녔다. 하루종일 서 있다더라. 내년에 초등학교를 간다. 지금도 산만함 때문에 힘든데 초등학교 생활을 원만하게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진 일상 영상에서 금쪽이는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모습도 서툰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오은영은 "엄청 산만하다. 조절이 안 되니까 훅 들어간다. 모든 애들에게 '너 몇 살이야? 이름이 뭐야?' 라고 물어보니까 좀 훅 들어가고 과한 면이 있다. 행동 조절이 어렵고 주의력 유지가 짧은 걸 보니 ADHD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집에서 아빠와 함께 공부를 할 때도 금쪽이는 갑자기 "잘못했다"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은 "금쪽이 마음에 부정적인 감정이 들면 '(상대가)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고'라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 정서적 어려움 때문에 생기는 산만함은 나름 특징이 있다. 갑자기 화를 내고 우울해하거나 감정 기복이 심할 수 있다. 유치원을 8번 옮긴 건 단순히 산만함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짚었다.

이후 금쪽이는 처음 보는 상대에 과격한 장난을 치고 스스럼없는 애정 표현을 하는 등 다소 부담스럽게 다가가 탄식을 안겼다.

또 가족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용서를 구할 상황이 아님에도 끊임없이 "잘못했어요"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금쪽이는 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청각적 주의력에 상당히 문제가 있는 듯 보인다. 귀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듣고 돌아서면 다 잊어버린다"고 밝혔다.

이에 금쪽이 아빠는 "주의를 줘도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며 인정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