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먹을 필요 없었다…중국전 완승으로 자신감 UP 류중일호 [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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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승리로 조별리그를 1위로 마친 중국의 돌풍이 만만치 않았지만, 한국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별리그 성적을 포함해 슈퍼라운드 성적 2승 1패가 된 한국은 7일 오후 7시(한국시간)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더구나 한국의 슈퍼라운드 2차전 상대인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으면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대만에 1-4로 패배한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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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일본전 승리로 조별리그를 1위로 마친 중국의 돌풍이 만만치 않았지만, 한국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류중일호가 중국을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의 사오싱 야구 스포츠 문화센터(Shaoxing Baseball & Softball Sports Centre-Baseball)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에 8-1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조별리그 성적을 포함해 슈퍼라운드 성적 2승 1패가 된 한국은 7일 오후 7시(한국시간)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조별리그를 조 2위로 마칠 때만 해도 한국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은 편이었다. 조별리그 2차전 대만전 0-4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무엇보다도, 슈퍼라운드 첫 경기였던 일본전까지도 타선이 잠잠했던 만큼 공격력에 대한 고민이 컸다.
더구나 한국의 슈퍼라운드 2차전 상대인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으면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대만에 1-4로 패배한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비롯한 국제대회 참가 등으로 중국 야구의 수준이 이전보다 향상된 것도 사실이었다. 대회 내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던 대표팀으로선 분명 경계가 필요했다.
그러나 그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다. 1회초 2사 1·2루의 기회에서 선취점 획득에 실패한 한국은 2회초 김주원(NC)의 선제 투런포와 최지훈(SSG)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3회초에는 전날까지 1할대 타율로 침묵하던 강백호(KT)가 우월 솔로포로 팀에 귀중한 1점을 안겼다.
2회초와 3회초 2이닝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4-0까지 벌린 한국은 4회초에도 중국을 압박했다. 1사 1·2루에서는 윤동희(롯데)가 중견수 벙면 1타점 적시타로 득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노시환(한화)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1점을 더 보탰다.
6점 차로 앞서나간 한국은 선발투수 원태인(삼성)의 호투까지 더해지면서 승리에 좀 더 가까워졌고, 8회초 문보경(LG)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8-0으로 달아났다. 동시에 선발 전원 안타까지 완성했다. 확실하게 승기를 굳히는 순간이었다.
타선의 대량득점으로 박영현(KT)과 최지민(KIA) 등 필승조를 아낀 점도 고무적이다. 7회말 정우영(LG)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대표팀 유일 아마추어 선수' 장현석(마산용마고)이 1점을 헌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말에는 고우석(LG)이 등판해 중국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제 대표팀의 목표 달성까지 남은 건 결승전 승리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대표팀에 패배를 안긴 대만을 넘어야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한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해피엔딩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중국 항저우,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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