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사랑' 든든한 회장님 떴다…정의선, 항저우 직관 응원
피주영 2023. 10. 6. 17:25
한국 양궁의 든든한 '버팀목'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장을 직접 찾아 관전하며 '태극 궁사'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정 회장은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을 방문해 VIP석에서 장영술, 한규형 부회장 등과 함께 대회 양궁 남자 단체전을 지켜봤다. 이날 남자 대표팀은 일본, 인도네시아를 연거푸 꺾고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 및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직도 맡은 정 회장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식사도 하는 등 양궁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양궁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이 비즈니스 일정 사이에 항저우를 방문,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궁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남자 단체전, 7일 오전 열리는 남녀 개인전을 관전하고 출국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랜 기간 양궁의 든든한 후원자였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양궁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현재 회장을 5연속 연임 중인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38년째 양궁협회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최장기간이다.
항저우=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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