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명품 특산물 '멸치' 세계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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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철범)에서 생산되는 CAS 생멸치키트가 지난달 26일 첫 수출길에 올랐다.
남해군 자체사업인 '2023년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을 통해 남해 수산식품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남해군수협은 이번에 지역 대표 특산물인 멸치를 가공한 CAS 생멸치키트 3300여개를 미주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남해군수협 본소에서 1차분 상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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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 한중봉]
▲ 경남 남해군 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철범)에서 생산되는 CAS 생멸치키트가 지난달 26일 첫 수출길에 올랐다 |
ⓒ 남해시대 |
미국·캐나다 등 미주지역으로 수출된 CAS 생멸치키트는 뉴욕, 시애틀, LA, 벤쿠버, 토론토, 괌 등 6개 도시의 한인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남해군 자체사업인 '2023년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을 통해 남해 수산식품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남해군수협은 이번에 지역 대표 특산물인 멸치를 가공한 CAS 생멸치키트 3300여개를 미주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남해군수협 본소에서 1차분 상차를 진행했다.
CAS 생멸치키트는 남해군수협에서 CAS(Cells Alive System) 자기공법을 활용해 생산하는 제품이다. 55℃이하 자기공법으로 급냉함으로써 세포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해동 후에도 냉동 전과 같은 상태의 품질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본래의 신선한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멸치쌈밥의 양념까지 그대로 재현해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수출은 최근 국내 수산물의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해군 수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수출형 블루푸드 육성이라는 내년도 정부의 해양수산정책 기조와도 맞물려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군과 남해군수협은 올해 초 베트남 수출을 위한 MOU 체결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지원을 하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해외 수산식품박람회 남해관 운영, 유럽지역 등 새로운 판로 모색을 위해 홍보프로모션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곽현휴 남해군수협 가공과장은 "그동안 해외수출 경험이 없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거점단지 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식품개발업체 통영어부가의 도움과 남해군의 예산지원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 세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제품개발과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서연우 남해군 수산자원과장은 "남해의 은빛 멸치가 전 세계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남해군수협과 함께 남해군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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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남해시대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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