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큐브, 청각장애인 의료 서비스 혁신 위한 업무 협약 맺어

ⓒ사진제공=케이엘큐브

인공지능 전문기업 ㈜케이엘큐브(KLCube)가 (사)한국농아인협회와 MOU를 맺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케이엘큐브와 한국농아인협회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동 수어 번역 플랫폼인 ‘핸드사인톡톡’을 병원 예약 시스템에 도입하기로 했다.

핸드사인톡톡은 수어 통역사 없이는 병원 예약조차 힘든 청각장애인들이 의료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 수어 번역 플랫폼이다. 앞으로 청각장애인들은 AI 수어 아바타 기술이 적용된 핸드사인톡톡의 예약 시스템을 통해 본인이 직접 진료 예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케이엘큐브는 이를 위해 1차적으로 서울지역 5개 건강검진 전문 병원과 제휴를 맺고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건강검진 예약 서비스를 올해 안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 병원 및 건강검진센터와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케이엘큐브와 한국농아인협회의 협력은 청각장애인 의료 서비스 분야의 혁신과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들이 의료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엘큐브 김종화 대표는 “핸드사인톡톡의 AI 수어 아바타 기술은 병원 예약 시스템 도입 이외에도 교육, 금융, 숙박, 식당, 쇼핑, 구인구직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 앞으로 여러 분야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진행하여 수어번역서비스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들의 편의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