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동화합센터' 개소식... 김두겸 시장 "노사화합" 강조

민주노총 울산본부 위탁관리... 2004년 개관 후 지상 5층 규모로 재건축

[박석철 기자]

▲ 6일 오전 11시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노동화합센터 4층 대강당에서 ‘울산광역시 노동화합센터 개소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이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등과 담소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지난 2004년 '노동화합회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해 운영되다 시설 노후화 등으로 2021년 10월 재건축에 들어가 연면적 2097㎡ 지상 5층 규모로 올해 2월 말 준공된 '노동화합센터'의 개소식이 6일 열렸다.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위탁관리 운영하는 '노동화합센터'에는 교육장, 회의실, 대강당, 사무실 등이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개소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협력적 노사관계와 노사화합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호 협력적 노사관계가 필수적이다"라며, "오늘 재개장한 노동화합센터가 노사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주력인 현대중공업노조와 현대자동차노조가 올해 파업 없이 회사측과 임단협을 성사시킨 바 있어 노동자의 도시 울산의 노사화합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노동화합센터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소식은 경과보고, 표창장 수여, 기념사, 축사, 줄 자르기(테이프 커팅), 시설 순회 등으로 진행됐다.

표창장 수여에서는 노동화합센터 재건축을 담당했던 이동일 세한종합건설(주) 대표이사, 신종원 ㈜대흥종합엔지니어링 이사가 울산시장상을 수상했다.

참석자들은 김윤미 민주노총 울산본부 수석부본부장의 안내로 대회의실, 중회의실, 본부 사무실, 산별노조 사무실, 휴게공간 등 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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