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경기의 잔여경기 일정 나왔다…페넌트레이스는 17일 종료 예정
고봉준 2023. 10. 6. 16:07
KBO(총재 허구연)가 올 시즌 프로야구 취소 경기 재편성 일정을 6일 확정했다. 일단 17일을 페넌트레이스 종료일로 잡았다.
KBO는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취소된 경기 순)로 경기가 편성되며 예비일이 없을 시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인 경우에는 다음 날 더블헤더로 편성, 다음 날 경기가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에는 ①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 ②추후 편성 순으로 거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각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에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도 경기를 거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계속된 우천취소로 홍역을 치렀다. 이상 기후로 7월부터 9월까지 비가 내리는 말이 많아졌고, 이 여파로 우천취소 경기도 늘어났다.
일단 KBO는 10일까지 잔여경기 일정을 1차로 발표했다. 그럼에도 일주일치가 늘어나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는 최소 17일에야 끝나게 됐다. 포스트시즌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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