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주 사기 사이트 등장…개인정보 요구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10. 6. 16:00
에코프로, 증권회사 사칭 카톡·문자 등 보이스피싱 및 비상장주식 사기에 주의 당부
에코프로가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주 관련 사기 사이트가 기승을 부린다며 투자자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6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특정 허위 사이트가 ‘ipo-에코프로.com’이라는 도메인으로 투자자를 유인한다고 밝혔다. ‘특별 공모주 신청’을 명목으로 이름,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한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전화번호로 증거금과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구조다. ‘특별 공모’에 대해서는 “대주주 특별관계인 주식으로 양도 위탁받아 진행된다”라는 허위 내용을 게재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9월 25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청약 절차 외 방법으로 주식 공모를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주요 주주인 임직원 등이 상장 전 주식을 매각해 양도소득세 22%를 납부할 리 만무하다는 입장이다. 에코프로는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에 사이트 사기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양극재에 들어가는 전구체를 만드는 에코프로 핵심 계열사다.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 확정, 8일부터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코스피 시장 상장 목표 시기는 11월 중순이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경이코노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삼성전자가 팔았는데···HP가 인수하고 더 잘나가는 이곳 - 매일경제
- 대박 예감… 갤럭시 S23인데 30% 싸게 판다 - 매일경제
- 한강 영구 조망 매력에 ‘흠뻑’···작지만 강한 성동 재건축 단지 [재건축 임장노트] - 매일경
- 일론 머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 조롱… “5분 지났는데 아직 돈 달라고 안하네” - 매
- 수제맥주 다 죽 쒔는데…‘곰돌이 술’ 매출 25배 늘어났다 [내일은 유니콘] - 매일경제
- “국어는 어렵고 수학은 쉬웠다”… 현우진·정상모 수학 카르텔 깨지나 - 매일경제
- 연소득 8500만원 신혼부부...집 살때 대출 희소식 - 매일경제
- 우리도 접는다! LG전자 499만원 폴더블 노트북 승부수 띄웠는데... - 매일경제
- “자기야 마곡에 집 구하자”...서울 3억원대 ‘반값아파트’ 예약 시작 - 매일경제
- 안 준 보험금 쉬쉬...12조원 넘게 숨긴 보험사들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