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AG 금메달까지 단 한 걸음, 결승에서 만난 일본! 축구 한일전 정보.txt
특히 아시안게임 주요 종목 결승에서 한국은 중국, 일본과 자주 맞붙습니다. 국민적 응원 열기가 더 뜨거워지는 시점이기도 하죠. 이제 폐막을 앞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야구 종목 슈퍼라운드에서 치른 한일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후, 바로 축구 결승전에서 한일전이 성사됐습니다.
이번 축구 한일전에서 가장 주목받고 선수 중 하나는 득점왕을 노리는 정우영입니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은 아시안게임에서 무려 7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전승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은 것도 정우영의 2골 덕이 컸죠.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할 시 병역특혜를 받을 수 있어 소속팀 슈투트가르트의 기대도 큰 상황입니다.
야구 때도 그랬지만, 아시안게임 한일전에서 유독 각 대표팀의 전력을 비교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한국은 최대한 에이스 중의 에이스들을 끌어 오지만 일본은 학생이나 사회인으로 팀을 구성한다는 거죠. 하지만 이는 상당 부분 틀린 말입니다. 선수 지명 방식이나 리그 운영의 차이에서 빚어진 오해죠. 그렇기 때문에 한일전이 비등비등한 경기력을 보이거나 질 수도 있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공은 둥글고, 승부는 늘 예측이 불가합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한일전을 앞두고 "모든 걸 걸겠다"라며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7일 오후 9시,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에서 열립니다. 일단 직전 경기인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황선홍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전부 투입했는데요. 이강인, 정우영, 엄원상, 설영우가 선발로 나섰거든요. 엄원상이 거친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플레이에 부상을 입은 것이 악재입니다. 선선해진 날씨 덕에 한일전 야외 응원을 하는 곳도 있는데요. 수원 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이 개방되고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서 대규모 거리 응원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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