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에 코스닥 +1.9%…코스피 2,400선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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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거래일 연속 무너지던 우리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외국인의 코스피 줄매도와 안정세를 보이던 환율이 고개를 들며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다.
5.13포인트(0.21%) 오른 2,408.73으로 출발한 뒤 2,421.18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반대로 외국인은 3,254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20일 이후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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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2거래일 연속 무너지던 우리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외국인의 코스피 줄매도와 안정세를 보이던 환율이 고개를 들며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다.
6일 코스피는 어제(5일) 보다 5.13포인트(0.21%) 오른 2,408.73에 거래를 마쳤다. 5.13포인트(0.21%) 오른 2,408.73으로 출발한 뒤 2,421.18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오후 3시 4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6억, 1,773억 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된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2,240억 원), SK이노베이션(332억 원), LG디스플레이(268억 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대로 외국인은 3,254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20일 이후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를 3천억 원 가까이(2,824) 매도한 것으로 파악된다.
여파로 장초반 반등을 시도했던 대장주 삼성전자가 1.05%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역시 0.75% 빠지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0.17%), 삼성바이오로직스(1.11%), POSCO홀딩스(0.59%) 등은 강세 마감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가 테슬라 '슈퍼차저'를 사용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자회사를 통해 전기차 충전 사업을 벌이는 휴맥스홀딩스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디스플레이텍(1.64%), 에스트래픽(1.67%)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15.37포인트(1.92%) 상승한 816.39로 마감했다. 2.86포인트(0.36%) 오른 803.88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더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이 2,3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8억, 583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순매수 종목에는 에코프로(431억 원), 포스코DX(279억 원) 등이, 기관은 휴젤(75억 원), 두산테스나(61억 원) 등이 포함됐다.
대형주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1.70%, 0.86% 올랐고, 레이보우로보틱스(-1.83%), 엘앤에프(-1.36%)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거래에 나선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은 공모가(1만 5천 원) 대비 53.33%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6원 떨어진 1,349.9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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