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예금 금리 4%대...“주식투자할 필요 없겠네”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10. 6. 15:51
고금리 예금 확대에 대출금리 동반 상승 우려도
국내 주식 시장 힘이 빠지면서 예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예적금 상품들이 기본 연 4%대를 이루면서 최대 연 6% 적금 상품들도 덩달아 인기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을 보면 5대 은행(KB 국민·신한·우리·하나·NH 농협은행)의 예금 금리는 모두 연 4.0%대를 넘었다. 우리은행 WON 플러스 예금과 NH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가장 높은 4.05%를 제공했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4.03%, KB Star 정기예금은 4.00%, ‘하나의정기예금’은 4.00%였다.
5대 은행 외에는 SC제일은행이 e-그린세이브예금 4.30%까지 제시했다.
적금 최고금리는 6%를 가뿐히 뛰어넘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의 청년 도약 계좌는 우대금리 포함 최고금리 6.25%였다. 나머지 5대 금융권 청년 도약 계좌는 모두 6%였다(NH는 5.9%). 이외에도 우리은행은 ‘우리SUPER주거래적금’ 최고 금리 4.65%, WON적금 최고금리 4.20%라는 고금리 적금 상품들을 내놓았다.
한편 고금리 상품들이 많아지면서 대출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도 심해지고 있다. 은행들의 예·적금 상품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면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해 대출 금리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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