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마치기만 해다오… '연속 풀타임' 김민재, A매치 앞둔 마지막 경기 프라이부르크전

김정용 기자 2023. 10. 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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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10월 국가대표 소집 전 마지막 프로 경기를 준비한다.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통해 바이에른과 프라이부르크가 대결한다.

하지만 이 경기를 제외하면 김민재는 9월 말부터 약 40일 동안 9경기를 소화하고, 후반 막판에나마 교체된 1경기를 제외하면 풀타임이었다.

한국은 13일 튀니지, 17일 베트남과 친선경기 2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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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10월 국가대표 소집 전 마지막 프로 경기를 준비한다.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통해 바이에른과 프라이부르크가 대결한다. 바이에른은 무패 행진 중이지만 4승 2무로 무승부가 두 번 있어 5승을 거둔 바이엘04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밀린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까지 정우영의 소속팀이었던 프라이부르크는 현재 8위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6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잡아내며 3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김민재의 풀타임 출장은 확실시된다. 바이에른은 센터백을 단 3명 보유한 채 시즌을 시작했는데, 안 그래도 3순위로 밀려 있던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관리가 필요한 잔부상을 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풀타임 출장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두 센터백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지난 9월 27일 DFB포칼에서 만난 3부 팀 프로이센뮌스터 상대로는 미드필더들을 중앙 수비에 기용하는 임시변통까지 써야 했다. 하지만 이 경기를 제외하면 김민재는 9월 말부터 약 40일 동안 9경기를 소화하고, 후반 막판에나마 교체된 1경기를 제외하면 풀타임이었다.


다가오는 A매치 2연전은 서울과 수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의 홈 경기다. 장거리 비행과 경기 부담이 더해진다.


김민재의 잘 알려진 '부상 위험' 부위는 허벅지와 종아리다. 종아리는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중 부상을 당했던 곳이 계속 재발 가능성을 보여 바이에른에서 한 차례 훈련에서 빼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허벅지 근육 부상이 더해졌다.


바이에른은 두 수비수의 이탈에 대비해 무적 상태였던 35세 베테랑 제롬 보아텡의 긴급 영입을 추진 중이다. 보아텡은 일단 바이에른 훈련에 먼저 합류했다. 일종의 입단 테스트였던 셈이다. 준수한 모습을 보이면서 영입할 만하다는 결론은 났지만, 현지 매체들의 전망에 따르면 곧 1월이므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더 확실한 수비수를 찾을 때까지 보아텡 영입을 보류할 수도 있다. 영입되더라도 보험용 벤치자원에 가깝지 김민재의 즉시 휴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한국은 13일 튀니지, 17일 베트남과 친선경기 2연전을 갖는다. 한국의 핵심 손흥민과 김민재가 모두 최근 잔부상에 시달리며 이탈할 위험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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