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사카 소집한 잉글랜드 감독 "A매치 1년에 몇 경기 없어…위험 감수하진 않을 것"

조효종 기자 2023. 10. 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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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입은 부카요 사카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됐다.

명단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사카는 계속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주말에 아스널은 큰 경기가 있다. 그 경기 이후로도 호주를 상대하기까지 약 일주일 시간이 있다. 이탈리아와 경기까지는 열흘 정도 여유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A대표팀 소집 기회가 많지 않고 중요한 경기도 앞두고 있으니, 최대한 사카를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솔직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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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요 사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부상을 입은 부카요 사카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됐다.


5일(한국시간) 10월 A매치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잉글랜드는 14일 호주와 친선전을 치른 뒤 18일 이탈리아와 유로2024 예선 C조 8차전을 갖는다.


눈에 띄는 발탁 중 하나는 아스널 핵심 공격수 사카다. 실력 면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사카는 얼마 전 부상을 당했다. 최근 몇 경기 동안 절뚝이며 걷는 모습을 보이더니 지난 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랑스전에서 이른 시간 교체됐다.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고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전반 34분 경기를 마쳤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백힐을 시도하다 근육 쪽에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교체해야만 했다. 계속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걱정이다"라고 사카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번 주말 열릴 빅매치인 맨체스터시티전 출전 가능성도 확신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아직 정확한 부상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는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일단 사카를 소집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생각이다. 명단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사카는 계속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주말에 아스널은 큰 경기가 있다. 그 경기 이후로도 호주를 상대하기까지 약 일주일 시간이 있다. 이탈리아와 경기까지는 열흘 정도 여유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는 유로2024 예선에서 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은 아니다. 2위 이탈리아와 승점 6점 차인데,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A대표팀 소집 기회가 많지 않고 중요한 경기도 앞두고 있으니, 최대한 사카를 활용하고 싶다는 뜻을 솔직히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년에 경기가 10차례 정도밖에 없다. 그마저 사카 같은 선수를 매 경기 내보내진 않는다. 그런데 가능하면 최고의 선수들을 데리고 나가고 싶은 중요 경기들이 있다. 우리는 본선에 올라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설명했다.


그렇다고 무리하진 않겠다는 뜻도 확실히 했다. "나도 선수 출신이다. 한 선수의 건강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과 잉글랜드 측은 맨시티전 이후 사카 차출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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