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처럼?' 바르셀로나 유니폼 입은 메시, 다시 볼 수 있을까

조효종 기자 2023. 10. 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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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실현될 수 있을까.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AS'는 내년 초 메시가 임대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력이나 상징성, 선수의 충성심 등을 고려하면 결별할 이유가 없었으나 바르셀로나 재정 상황 상 메시를 붙잡을 수 없었다.

호르헤 마스 마이애미 구단주가 최근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적절한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것'이라고 한 인터뷰가 근거 중 하나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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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당시 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실현될 수 있을까.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AS'는 내년 초 메시가 임대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고 보도했다.


오랜 기간 바르셀로나에 몸담았던 메시는 2021년 여름 정든 팀을 떠났다. 실력이나 상징성, 선수의 충성심 등을 고려하면 결별할 이유가 없었으나 바르셀로나 재정 상황 상 메시를 붙잡을 수 없었다. 이에 메시는 눈물을 흘리며 작별 기자회견을 한 뒤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꾸준히 재결합설이 나온다. 올해 여름 메시와 PSG의 2년 계약이 종료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또 금전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결국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가 마이애미에 입단하지 반 년도 되지 않아 다시 한번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연결되고 있다. MLS 시즌 공백기에 메시가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호르헤 마스 마이애미 구단주가 최근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적절한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것'이라고 한 인터뷰가 근거 중 하나로 쓰이고 있다.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애미는 메시 합류 이후 꾸준히 승점을 쌓았으나 정규 시즌 3경기가 남은 시점 여전히 동부 컨퍼런스 14위에 처져있다. 플레이오프로 직행할 수 있는 순위인 7위와 승점 12점 차다. 와일드카드를 통한 플레이오프 출전 밖에 남은 방법이 없는데, 이 역시 만만치 않다. 와일드카드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9위 CF몽레알과 승점 차가 5점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이긴 하지만, 몽레알 외에도 10위부터 13위까지 다른 경쟁팀들까지 제쳐야 한다.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마이애미는 22일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2023시즌을 마무리한다. 내년 2월 중 재개되는 새 시즌까지 휴지기가 길다. 이를 노려, 메시가 11월과 12월 휴식을 취한 뒤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잠시 임대 이적하는 시나리오가 제기된다.


앞서 MLS에 진출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임대를 통해 유럽 무대에 잠시 복귀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2012년 1월 뉴욕레드불스 소속이던 티에리 앙리가 친정팀 아스널로 단기 임대됐다. 마이애미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은 2008-2009, 2009-2010시즌 당시 연이어 유럽 시즌 하반기 전체를 AC밀란에서 보내기도 했다.


티에리 앙리(당시 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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