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은 되지만 ‘미나리’는 안 돼… 존 조·스티븐 연, 침묵의 이유[28th BIFF]

정진영 2023. 10.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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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도신 프로그래머, 저스틴 전 감독, 정이삭 감독, 배우 스티븐 연, 존조(왼쪽부터). (사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미국 배우조합 소속인 존 조와 스티븐 연이 조합의 파업 관계로 미국 출연작을 언급하지 못 하게 됐다.

두 사람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본격적인 기자회견에 앞서 모더레이터를 맡은 박도신 프로그래머는 “안타깝게도 파업 관계로 존 조와 스티븐 연이 미국 드라마 출연작에 대해 언급하지 못 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버닝’ 같은 경우는 한국 작품이라 언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양해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은 ‘코리안 디아스포라’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계 미국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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