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균용, 국민 정서 반하는 결격사유 없다"

김희정 2023. 10. 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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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촉구하며 "정치논리,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국민적 우려를 감안하고, 공직 임명의 관점에서 판단하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확실한 결격사유가 없음에도 정치적으로 부결시키는 상황에 대해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정치 논리나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국민적 우려를 감안하고, 통상적인 공직 임명 기준에서 판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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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본회의서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민주당은 정치논리 진영논리서 벗어나 판단하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촉구하며 "정치논리,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국민적 우려를 감안하고, 공직 임명의 관점에서 판단하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국민께서 사법부 공백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위 민주당 정권 때 인사청문회 결격사유로 지정한 사안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병역 비리나 부동산 투기, 자녀 취업 관련 비리, 입시 관련 문제 등 국민 정서에 반하는 결격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산을 꼼꼼하게 등록하지 않은 부분을 비롯해 다소간 지적 사항이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임명하지 않을 만한 그런 결격사유는 아니다"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확실한 결격사유가 없음에도 정치적으로 부결시키는 상황에 대해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정치 논리나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국민적 우려를 감안하고, 통상적인 공직 임명 기준에서 판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해병대 고(故) 채 상병 사망사건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안건 표결에 대해서는 "당연히 우리 당 입장은 반대"라며 "점심 후 의총을 다시 열고 (당론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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