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천만 달러 투자한다고?"…초전도체株 '들썩'

정호진 2023. 10. 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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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의 에너지 첨단연구프로젝트사무국(Advanced Research Projects Agancy-Energy·ARPA-E)이 자국 초전도체 개발 프로젝트에 1천만 달러를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 초전도체주가 들썩이고 있다.

현지시간 5일 ARPA-E는 HTSI와 메톡스 테크놀로지(MetOx Technologies), 휴스턴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초전도 기술 관련 프로젝트에 각각 5백만 달러, 3백만 달러, 2백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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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스·서남 등 초전도체 관련주, 6일 오후 급등세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미국 에너지부의 에너지 첨단연구프로젝트사무국(Advanced Research Projects Agancy-Energy·ARPA-E)이 자국 초전도체 개발 프로젝트에 1천만 달러를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 초전도체주가 들썩이고 있다.

6일 오후 2시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파워로직스(+20.14%), 서남(+15.49%)를 비롯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덕성(+7.70%) 등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급등하며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 5일 ARPA-E는 HTSI와 메톡스 테크놀로지(MetOx Technologies), 휴스턴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초전도 기술 관련 프로젝트에 각각 5백만 달러, 3백만 달러, 2백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 해당 프로젝트들은 고온 초전도 테이프(HTS Tape)의 제조 비용 절감과 효율성 및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초전도 테이프란 테이프 위에 초전도성을 띤 합금을 코팅한 물질을 뜻한다.

ARPA-E 측은 "만약 우리가 초전도체를 개선하고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다면, 비용 절감을 비롯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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