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정성호 "李, 비명계 어떻게 하겠다 이런 얘기 안할 듯"

고수정 2023. 10. 6.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6일 "이 대표가 (복귀하면) 비명(비이재명)계를 어떻게 하겠다, (체포동의안) 찬성파를 어떻게 하겠다 같은 이야기는 저는 안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이 대표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여부에 관해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그래도 이 대표가 전날이라도 한 번 나오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들이 당 안팎에 많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선 승리 위해 뜻 모으는 게 중요"
강성 지지층 수박 감별엔 "자제해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왼쪽) 의원과 이재명 대표 ⓒ데일리안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6일 "이 대표가 (복귀하면) 비명(비이재명)계를 어떻게 하겠다, (체포동의안) 찬성파를 어떻게 하겠다 같은 이야기는 저는 안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에 다시 당이 당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떻게 해야 될지 여기에 뜻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게 당의 단합, 통합 이런 측면들을 강조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그동안 24일이나 단식하고 또 영장 기각된 이후에 몸을 추스른 다음에 당무에 복귀하면서 당을 분열시키는, 또 편을 가르는 이런 발언을 하겠느냐"고 했다.

친명계에서 체포동의안 가결파 축출, 징계 등의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감정적으로야 왜 (그런 발언을) 못하겠느냐. 우리 당의 강성 지지자들의 요구도 있지 않느냐"면서 "당대표와 최고지도부가 합의해서 하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그런 주장들이 관철되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이후 강성 지지자 사이에서 불거진 '수박 색출' 작업에 대해선 "도를 지나친 어떤 표현에 대해서는 자제해야 될 것"이라며 "민주당을 사랑한다고 해도 우리가 함께 가야 선거에서 이기지 나누고, 배제하고, 분열하고, 편 가르기 해서는 선거에서 이길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이 대표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여부에 관해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그래도 이 대표가 전날이라도 한 번 나오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들이 당 안팎에 많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