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트카’, 파리서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

김수민 2023. 10. 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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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9∼15일(현지시간) 특별 제작한 ‘아트카’를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 투입한다. 다음 달로 다가온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막판 유치전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갈매기,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그라피티 디자인으로 랩핑한 아트카 차량 10대를 한국 대표단에 제공한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아트카는 아이오닉5, EV6 등 전기차 2종으로 특별 제작했다. 부산엑스포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탄소 중립 엑스포’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갈매기,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습니다) 슬로건을 차량에 랩핑했다. 현대차는 이 기간에 파리에서 열리는 부산엑스포 심포지엄, K팝 콘서트 등에 아트카를 투입한다. 이번 부산엑스포 심포지엄은 BIE 회원국 관계자를 초청해 부산엑스포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과 부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시하는 장이다. 파빌리온 가브리엘, 라데팡스 아레나,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주요 명소에도 아트카를 운행한다.

김수민 기자 kim.sumi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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