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예비역들, 임성근 해병1사단장 퇴진 촉구 시위 나선다

김도균 2023. 10. 6. 1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7월 경북 지역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순직한 고 채 상병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해병대 예비역 단체가 임성근 해병1사단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오는 8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앞에서 임 사단장 퇴진과 사건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수사 외압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 오는 8일 해병대1사단 앞에서 시위 예고

[김도균 기자]

 
 해병대 예비역과 예비역 가족들이 지난 9월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 주최로 열린 ’고 채 해병 순직 진상규명 촉구 및 해병대수사단 수사 외압 규탄 집회’에 참석해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에 발생한 해병대 고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재발방지 대책 수립, 지휘 책임자 처벌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명예 회복 등을 촉구하고 있다.
ⓒ 유성호
 
지난 7월 경북 지역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순직한 고 채 상병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해병대 예비역 단체가 임성근 해병1사단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오는 8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앞에서 임 사단장 퇴진과 사건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수사 외압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임 사단장이 채 상병 사망으로 이어진 호우피해 구조작전의 총책임자로서 현장에서 무리한 작전 지시를 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 사단장이 지난 8월 초 일부 언론을 통해 '사단장으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것을 그대로 이행하라면서 "더 이상 해병대 1사단을 혼란 속에 가두지 말고 마지막으로 해병대답게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지난 9월 23일에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채 상병 관련 국정조사 및 특검법 조속 통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연 바 있다(관련기사 : 해병대 전 사령관 돌발 발언에... "창피한 줄 알아라" 터져 나온 고성).

당시 이들은 "우리의 요구사항은 대한민국 해병대의 명예와 미래 해병대를 이끌어갈 우리 자녀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간절한 외침"이라면서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국회와 국방부, 정부 당국은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국민들의 성난 민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