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GS와 ‘원팀’된 BMW, 韓 전기차 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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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삼성SDI·LG전자·GS에너지와 손 잡고 한국 전기차 시장 저변을 넓힌다.
BMW에서 한국이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만큼 한국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시장 점유율 높이려는 전략이다.
BMW의 전기차엔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LG전자·GS에너지와는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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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삼성SDI·LG전자·GS에너지와 손 잡고 한국 전기차 시장 저변을 넓힌다. BMW에서 한국이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만큼 한국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시장 점유율 높이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국내 대표 기업들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한국에서의 전기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BMW의 전기차엔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LG전자·GS에너지와는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BMW는 전날 인천시 중구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뉴 5시리즈’ 미디어 설명회에서 뉴 5시리즈의 세계 최초 한국 출시와 함께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BMW는 올해를 원년으로 브랜드 핵심 목표를 전기차 비중 확대로 설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10년 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첫 발걸음을 뗀 BMW는 올해 새로운 충전 인프라 마스터 플랜 ‘차징 넥스트’를 공개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질적·양적 확대를 목표한 이 프로젝트의 핵심 모델은 뉴 5시리즈의 첫 전기차인 i5다.
차징 넥스트의 첫 계획은 LG전자와 GS에너지와 손 잡고 2024년 한 해 동안 1000기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올해까지는 누적 전기차 충전기 수가 1100기이며 내년과 합하면 2100기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현재 국내 자동차 브랜드가 공급하는 전체 전기차 충전기의 절반 이상 차지하는 수준이다.
LG전자의 350킬로와트시(kWh)와 200kWh급 급속 충전기, 스탠드형과 거치형 완속 충전기를 충전소 목적과 여건에 맞추어 설치할 예정이다. GS에너지는 충전 인프라 보급과 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또한 기존 BMW 차징 스테이션을 신개념 충전·휴식 공간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으로 확장시킨다. 이곳에서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는 전기차 충전 고객들은 휴식을 취하거나 BMW의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구경할 수 있다. 공공 개방을 통해 전기차 운전자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i5에는 삼성SDI의 83.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부터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BMW와 삼성SDI는 지난해 BMW 7시리즈의 첫 전기차 i7에도 삼성SDI 배터리를 적용했다.
김남균 BMW코리아 충전·인프라 전략팀 매니저는 “E-모빌리티는 BMW의 최우선 과제이며 이를 기준으로 우리의 성과를 평가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 비중을 늘리는 것을 브랜드 핵심 성과지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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