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단체총연합회, 미래 산림 위한 심포지엄 개최
임업단체총연합회는 5일 강원 고성 국회연수원에서 ‘임도의 가치와 역할, 산림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양수 국회의원(국민의힘)과 임업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와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남성현 산림청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성원에 힘입어 산림기관과 단체, 학회 전문가 등이 참석해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은 마상규 한국임업기계화협회장의 ‘임도확대와 산림사업 진흥의 기반조성 전략’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임상준 서울대 교수 △박상준 경북대 교수가 임도 정책과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의 역할, 임도 확충 필요성 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진 토론에선 차두송 강원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연구기관, 학계, 임도 전문가와 함께 미래 산림을 위한 임도의 지속적 확충과 기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는 산림경영과 산불예방, 진화를 위한 필수시설이지만 국내 임도밀도는 임업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임도를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양수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임도는 국민에게 필요한 목재를 원활히 공급하고 산불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이자 농·산촌·지역사회의 연결 통로“라면서 ”임도의 가치와 역할을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역할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창호 임업단체총연합회장은 “탄소중립에 기여하면서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임도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는데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임업단체총연합회는 산주와 임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내 임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산림조합중앙회 등 임업을 대표하는 32개 단체가 모여 1995년 3월 10일 발족한 연합단체이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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