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2025년까지 장관하고 싶다… 버텨서 임무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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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임기 1년을 앞둔 시점에서 "2025년까지는 했으면 좋겠다. 불안 불안하지만 마지막까지 버텨서 임무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부총리는 5일 저녁 기자단과의 만찬 자리에서 '부총리 겸 장관으로서 지난 1년여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두 번째 장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짤리지 않고 버티는 것도 성공해야 한다는 일념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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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글로컬 대학 차순위 과제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임기 1년을 앞둔 시점에서 "2025년까지는 했으면 좋겠다. 불안 불안하지만 마지막까지 버텨서 임무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부총리는 5일 저녁 기자단과의 만찬 자리에서 '부총리 겸 장관으로서 지난 1년여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두 번째 장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짤리지 않고 버티는 것도 성공해야 한다는 일념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다음달 7일 임기 1년을 맞는다.
그는 "올해가 교육개혁 원년이고 내년은 본격적으로 현장에 변화를 시작하는 해"라며 "학교폭력, 교권 추락, 사교육 카르텔 이런 것들이 본격적인 소통에 기반한 함께 학교에 기반한 교실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립대 사무국장에 교육부 고위공무원 인원을 감축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이 부총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일 중 하나"라며 "고위공무원단 중에서 18명 자리와 고참 과장 3급 자리는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은 자기 권한을 내려놓으면서 시작된다"라며 "이번에 이렇게 변화 한 것이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또 "고등교육, 대학규제혁신국이 내년 1월1일자로 일몰한다"라며 "대한민국 정부 역사상 이런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개혁 이론가들이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 개혁하고 나면 일자리가 없어지는데 규제개혁 담당국이 남아있으면 그것이 개혁이냐는 것"이라며 "규제개혁 혁신국에 '당신이 마지막 국장이 돼야 한다'는 각오로 일몰을 성공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부총리는 "늘봄학교나 유보통합은 저출산 문제의 가장 핵심적 어젠다 중 하나"라며 "교육부가 인정을 받고 사회부총리 부서로서 사회적 난제를 교육의 힘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의 규제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부총리는 "벽을 허무는 개혁으로 대학이 혁신의 허브로 거듭나는 것, 2025년까지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건 완성하고 싶다"라며 "대학이 우리 사회 혁신의 허브가 되고 사회 변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려면 대학과 여러가지 분야 가로막는 벽을 허물어야 하고 대학 내부에서 전공 간 벽도 허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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