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대 실내건축과, '제36회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 최우수상 수상
연성대학교 실내건축과 2, 3학년 학생들이 가인디자인그룹 주최로 열린 '제36회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에서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1팀, 특선 1팀, 장려상 4팀, 입선 2팀을 포함하여 총9개 작품을 수상하였다.
가인디자인그룹이 주최하고 월간인테리어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총382팀의 작품이 접수되어 경쟁이 펼쳐졌다. 출품된 작품은 대학교수와 디자이너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게 학교와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엄정한 심사를 받았다. 총 110개의 작품이 1차 심사를 통과했고, 2차 심사에서 대상 1점과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특선 24점, 장려상 47점이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34점의 작품이 입선작으로 결정되었다.
198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이후 36년째 창의력 있고 독창적인 예비 인테리어디자이너를 발굴하는 데 기여해 온 본 대전은 보고서 양식의 공모전 형식을 수년째 유지함으로써 인테리어디자인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도 깊은 사고를 양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공모전으로써 우수한 쾌거를 성취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지연, 이창범 학생(지도교수LAB404이영진 소장)은 '그렇게, 나는 홀가분해졌다'란 주제로 시민들과의 갈등 해소와 수집상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고물상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며 트렌드를 이끄는 성수동이라는 지역에서 불편함을 주는 고물상을 선정하였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여 고물상이 기피 대상이 아닌 환경 보호 및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장소로 변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연성대 실내건축과는 지난 2004년 인테리어디자인학과로 개설되어 2011년 실내건축과로 학과명을 변경하였다.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한 연성대 실내건축과는 3년제 전문학사과정, 4년대 전공심화 과정, 전문대 최초 석사를 개설하여 매년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에도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과 한국인테리어대전에서 최우수상 수상, KOSID 한국실내건축가협회 공로상 표창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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