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방한단과 재건사업 협력 논의

재건사업 참여·대표단 방문 관련 의회 차원 협조 요청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뉴시스

정부가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방한단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우크라이나-한국 의원친선협회 대표단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는 안드리 니콜라옌코 의원, 세르히 타루타 의원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참석했다.

안 본부장은 러-우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측이 재건사업과 관련해 우리나라와의 협력에 관심을 보이는 전력인프라,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와 리튬 등 자원 공동개발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은 우크라이나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부도 국토교통부에 이어 적절한 시기에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에 참여하기 위해 민관 대표단을 구성하여 키이우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대표단의 방문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