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만 공감' 난리난 광고… 두 언니의 일상포착 합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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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회사 이노션이 제작한 KCC건설 아파트 브랜드 스위첸의 광고 '문명의 충돌 시즌2-신문명의 출현'은 5일 오후 기준 유튜브 조회 수 3500만회를 돌파했다.
광고 '신문명의 출현'이 이같이 관심을 끌 수 있는 이유는 육아생활을 하는 부부는 물론 젊은 세대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노션 측은 '문명의 충돌'에 대해 일상의 순간을 포착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하이퍼리얼리즘' 광고의 표본이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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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정 팀장·김세희 디렉터 콤비
하이퍼리얼리즘 다시 유행 선도
![광고회사 이노션이 제작한 KCC건설 아파트 브랜드 스위첸의 광고 '문명의 충돌 시즌2-신문명의 출현' 영상의 한 부분. 5일 기준 유튜브 조회 수가 3500만회를 넘었다. [사진제공=이노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06/akn/20231006110031166ryqs.jpg)
광고회사 이노션이 제작한 KCC건설 아파트 브랜드 스위첸의 광고 '문명의 충돌 시즌2-신문명의 출현'은 5일 오후 기준 유튜브 조회 수 3500만회를 돌파했다. 2020년 선보인 광고 '문명의 충돌'의 후속으로, 전편에서 등장한 부부가 아이를 낳고 부모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광고 영상으로 유튜브 조회 수 3500만회를 넘은 것은 현대자동차 '힐스 온 휠스' 등을 비롯해 손에 꼽을 정도다. 그만큼 '신문명의 출현'에 대한 관심도는 폭발적이란 평가다.
광고 '신문명의 출현'이 이같이 관심을 끌 수 있는 이유는 육아생활을 하는 부부는 물론 젊은 세대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당 영상 댓글 속에서도 확인된다. "가족의 현실성과 고통, 그 사이의 행복을 잘 표현했다", "내가 꿈꾸던 행복, 소소한 일상이다" 등 광고가 그려낸 가정생활에 공감하는 댓글이 주를 이룬다.
![KCC건설 아파트 브랜드 스위첸의 광고 '문명의 충돌 시즌2-신문명의 출현' 기획을 주도한 민선정 이노션 팀장. [사진제공=이노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06/akn/20231006110032400npui.jpg)
이노션 측은 '문명의 충돌'에 대해 일상의 순간을 포착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하이퍼리얼리즘' 광고의 표본이라고 평가한다. 하이퍼리얼리즘은 과거부터 업계에서 애용한 광고 기법 중 하나다. 대표적인 예가 1998년 LG텔레콤의 '사랑의 019 아기편'이다. 이 광고 영상은 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아빠' 소리를 내는 걸 엄마가 휴대전화 너머로 남편에게 들려준다.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당시 대중들로부터 많은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광고 이후 하이퍼리얼리즘 광고는 업계에서 널리 사용하는 기법이 됐고, 최근 유행이 돌고 돌아 다시 트렌디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문명의 충돌' 시리즈는 이노션 민선정 팀장이 기획을 주도하고, 김세희 디렉터가 제작을 총괄했다. 이들은 '문명의 충돌' 외 한화 '대한민국 우주 꿈나무' 캠페인 등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직접 대상을 드러내고 설명하는 대신, 공감이나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콘텐츠를 통해 대중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방식을 택한다. 이렇게 협업한 광고는 각종 광고제에서 수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신문명의 출현 역시 향후 광고제에서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업계에선 전망하고 있다.
![KCC건설 아파트 브랜드 스위첸의 광고 '문명의 충돌 시즌2-신문명의 출현' 제작을 총괄한 김세희 이노션 디렉터. [사진제공=이노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06/akn/20231006110033631moth.jpg)
민 팀장은 "우리가 하는 일이 단순히 TV 광고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 같다"며 "브랜드가 원하는 가치에 공감하게 만들기 위해, 기획과 제작이 함께 고민한 내용을 어떤 콘텐츠로 만드는 게 가장 매력적이고 힘을 얻을 수 있는가 하는 생각으로 접근한다"고 했다. 김 디렉터도 "소비자가 끄덕거릴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 메시지를 공감의 보이스로 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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