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재인폭포서 명승 지정 기념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연천 재인폭포에서 6일 자연유산 명승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연천문화원 아미산울어리 사물 팀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연천 재인폭포 영상 상영, 연천군을 관리 단체로 지정하는 지정서 교부, 연천군의 명승 지정 경과 및 보존·활용 보고 등이다.
지난 8월 명승으로 지정된 연천 재인폭포는 현무암 주상절리(마그마가 응고해 생긴 다각형 기둥 모양의 금)와 시원한 물줄기, 협곡을 지나 한탄강으로 이르는 지형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연천 재인폭포에서 6일 자연유산 명승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연천문화원 아미산울어리 사물 팀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연천 재인폭포 영상 상영, 연천군을 관리 단체로 지정하는 지정서 교부, 연천군의 명승 지정 경과 및 보존·활용 보고 등이다. 문화재청 측은 "명승 지정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의 자부심을 고취해 자연유산을 효과적으로 보존·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8월 명승으로 지정된 연천 재인폭포는 현무암 주상절리(마그마가 응고해 생긴 다각형 기둥 모양의 금)와 시원한 물줄기, 협곡을 지나 한탄강으로 이르는 지형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재인(才人)'이라는 명칭은 줄타기를 잘하는 광대 재인과 부인의 사랑 이야기에서 유래했다고 전한다. 재인은 사또의 계략에 넘어가 폭포 위에서 줄타기하다가 추락해 죽고 만다. 그의 아내는 수청을 드는 척하다가 사또의 코를 꽉 깨문다. 정절을 높게 산 사람들은 이 마을을 코문리라고 불렀다. 지금의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다.
근방에서는 다양한 지질구조가 확인된다. 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계곡 경사면에 형성된 절벽인 하식애(河蝕崖) 등 다양한 지질구조가 확인돼 2020년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땅바닥이 패여 물이 고인 폭포 소(沼)에 천연기념물 어름치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돌상어 등도 서식한다. 수리부엉이, 수달, 산양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도 관찰돼 생태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