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펫사업까지…드림씨아이에스 토털헬스케어사 도약 [현장에서 만난 CEO]

박승원 기자 2023. 10. 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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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임상시험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임상시험수탁기관 즉 임상CRO인 드림씨아이에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상시험을 전문적으로 맡아 수행하는 전문기관인 임상시험수탁기관 즉 임상CRO인 드림씨아이에스가 주목받는 배경입니다.

임상CRO 가운데 국내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해 국내 1위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전문기업인 '메디팁'과 비임상 업무 중개·컨설팅 전문 기업 '엘씨에스'를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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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원 기자]
<앵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임상시험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임상시험수탁기관 즉 임상CRO인 드림씨아이에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임상부터 임상까지 원스톱 체계를 갖춘 가운데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임상 성공 예측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펫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등 토털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서는 드림씨아이에스의 유정희 대표를 박승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임상시험'.

신약 개발의 필수 과정이지만, 천문학적인 비용과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반해 성공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임상시험을 전문적으로 맡아 수행하는 전문기관인 임상시험수탁기관 즉 임상CRO인 드림씨아이에스가 주목받는 배경입니다.

임상CRO 가운데 국내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해 국내 1위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전문기업인 '메디팁'과 비임상 업무 중개·컨설팅 전문 기업 '엘씨에스'를 인수했습니다.

이런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후보물질 도출부터 상용화, 보험 서비스까지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 컨설팅' 체계를 완성했고, 이는 곧 실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 기준 드림씨아이에스의 신규 수주 규모는 442억원.

지난해 전체 신규 수주 규모(558억원)의 80%에 달합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의료 인공지능(AI)'은 물론, 의료기기, 펫사업 등 새먹거리 확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의료 인공지능(AI)'의 경우 지난 20여년간 축적된 임상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에 들어가기 전 성패를 가늠하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 : 많은 임상 데이터를 수집을 해왔고, 본사(타이거메드) 또한 이노베이트드럭에 대한 많은 경험들을 글로벌 차원에서 해왔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갖다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보다 빠르고, 성공확률을 높게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들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역시 중점 사업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해외 기업의 임상을 맡아 성공률을 높인 후 다시 글로벌로 진출시키는 방식의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모 회사인 글로벌CRO 타이거메드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국내 임상시험센터들과의 사업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 : 원자재로 생각하면 한국에 들여와서 잘 1차 가공해서 부가가치를 높게 해 2차 수출을 하는 이것도 가능하겠구나 그게 바로 저희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글로벌 회사들과 같이 일하니까…]

새 먹거리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앞세워 토털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 드림씨아이에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이어 올해 역시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박승원 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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