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인니 최대 부동산 개발사와 ‘스마트시티 개발 MOU’

백민정 2023. 10. 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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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왼쪽)와 시나르 마스 랜드 마이클 위자야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시나르 마스 랜드’(Sinar Mas Land)와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시나르 마스 랜드는 현재 자카르타 남서부 지역에서 여의도 면적의 20배에 달하는 6000만㎡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BSD(Bumi Serpong Damai) 시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성물산은 이 BSD 시티 프로젝트에 삼성물산이 보유한 스마트홈 플랫폼과 모듈러, 신재생 에너지 등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대상지인 칼리만탄섬 누산타라에서 진행하는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관련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신수도 누산타라의 대통령궁 공사 현장에 세워진 조감도. 연합뉴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과 신도시 개발 등 스마트시티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당사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관련 인프라 구축 기술과 역량을 토대로 해당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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