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건강 스낵 '겟 밸런스드' 누적 100만개 판매

2030세대 매출 비중 60%대 가장 높아
올해 단백질 관련 상품 190여개로 확대

CU는 건강 스낵 시리즈 '겟 밸런스드(Get balanced)'의 누적 판매량이 이달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모델이 CU에서 건강 스낵 시리즈 '겟 밸런스드(Get balanced)'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BGF리테일].

CU의 겟 밸런스드는 '건강하고 즐거운 한입'이라는 콘셉트로 만든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 스낵이다. 가볍게 먹는 간식을 고를 때도 건강 관리에 몰입해 주원료와 영양성분까지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10월 프로틴 칩 2종 출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베이크드 칩, 원물 칩까지 총 6종으로 상품을 확대했다.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0 매출 비중은 2022년 4분기 61.9%, 2023년 1분기 63.7%, 2분기 66.4%, 3분기 70.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CU는 종근당건강의 단백질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고단백 스낵 밸런스볼 2종(콘스프맛, 치즈맛)을 추가로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상품은 출시 한 달여 만에 2만여개 판매됐다. 밸런스볼은 단백질 함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영양성분 중 단백질이 18% 함유돼 일반 스낵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4배 이상 높다. 유산균도 함유됐다.

CU가 단백질 상품을 지속 출시하는 이유는 최근 단백질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2년 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CU는 지난해 90여종이던 단백질 관련 상품을 올해 190여종으로 2배 이상 늘렸다. 최근에는 CU는 업계 최초로 단백질 곤약밥, 단백질 아이스크림도 출시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