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주 사기 사이트 '주의'

이영호 2023. 10. 6. 0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코프로가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주 관련 사기 사이트가 개설돼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6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허위 사이트는 'ipo-에코프로.com'이라는 도메인으로 투자자를 유인해 '특별 공모주 신청'을 명목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한다.

에코프로는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당국에 이 사이트의 사기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에코프로가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주 관련 사기 사이트가 개설돼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6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허위 사이트는 'ipo-에코프로.com'이라는 도메인으로 투자자를 유인해 '특별 공모주 신청'을 명목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한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전화번호로 증거금과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가 오는 구조다.

'특별 공모'에 대해서는 "대주주 특별관계인 주식으로 양도 위탁받아 진행된다"는 허위 내용을 게재했다.

에코프로는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당국에 이 사이트의 사기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에코프로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25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청약 절차 외 방법으로 주식 공모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회사 측은 "주식에 대한 매수·매도를 전혀 권고하지 않으며 증권신고서 제출 전 대주주 물량 매각 및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 등 증권 매매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코프로 및 특수관계인 지분, 재무적 투자자, 임직원 등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요 주주인데 상장 전 주식을 매각하면 양도소득세를 22% 납부하게 돼 있어 기존 주주가 상장 전 주식을 매각할 리 만무하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양극재에 들어가는 전구체를 만드는 에코프로그룹 핵심 계열사다.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8∼9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목표 시기는 11월 중순이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