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높아진 물가...한은 금리인하 내년 4Q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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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6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7%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물가 전망도 상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KB증권은 한은의 금리인하 시기는 빨라야 내년 3분기로 판단하고 있고 늦어질 경우 2%대의 물가는 내년 9월에 확인이 가능하나 9월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지 않는다"면서 "이를 고려하면 한은의 금리인하가 내년 4분기로 지연될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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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6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7%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물가 전망도 상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은의 금리인하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KB증권은 한은의 금리인하 시기는 빨라야 내년 3분기로 판단하고 있고 늦어질 경우 2%대의 물가는 내년 9월에 확인이 가능하나 9월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지 않는다”면서 “이를 고려하면 한은의 금리인하가 내년 4분기로 지연될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금리는 미국 금리에 연동해 상승한 가운데 작년 금융기관들의 수신 경쟁으로 받았던 자금들의 롤오버에 따른 채권 시장의 우려를 고려해도 현재 수준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미국 금리에 연동해 국내 금리가 상승하는 점을 우려했고 최근 기재부는 채권 시장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며 “작년에 실행된 채권 안정펀드 등이 여전히 운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경우 작년과 같이 금융당국의 개입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금리 상승이 과도했던 만큼 금리는 반락하겠지만 금리의 하단은 3% 중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당 부분 축소된 가운데 한은의 금리인하 시점도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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