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대회가 영적 불을 붙이는 기폭제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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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이 하나님인 선교대회 보셨나요. 국내외 목회자가 1000여명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지만 예산부터 프로그램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하나님의 주권에 맡깁니다. 그분의 일하심을 확인할 수 있는 선교대회라 할 수 있습니다."
어명(御命)세계선교회 대표 이기도(69) 목사는 오는 17일 경기도 광주 광림수도원에서 개막하는 '2023 제3회 세계선교대회'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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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세계선교회 대표 이기도 목사
“대회장이 하나님인 선교대회 보셨나요. 국내외 목회자가 1000여명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지만 예산부터 프로그램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하나님의 주권에 맡깁니다. 그분의 일하심을 확인할 수 있는 선교대회라 할 수 있습니다.”
어명(御命)세계선교회 대표 이기도(69) 목사는 오는 17일 경기도 광주 광림수도원에서 개막하는 ‘2023 제3회 세계선교대회’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22일까지 엿새간 열리는 대형 집회를 단일 선교단체가 감당하기엔 역부족으로 보이지만 기우였다. 기도에 전념하며 하나님이 온전히 일하실 수 있도록 준비 중인 이 목사를 4일 경기도 부천 주예수이름교회 목양실에서 만났다.
선교대회는 전 세계 40개국 목회자 1000여명이 모여 ‘마지막 시대의 선교완성’을 주제로 복음 통일과 세계선교의 완성을 위해 메시지를 듣고 기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에 기근 지진 전쟁 등이 일어나고 불법이 성하며 복음이 모든 민족에 전해지면 그제야 끝이 온다고 말씀하셨어요.(마 24:3~14)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극심한 환란의 시기도 도래하는데 그때를 대비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마지막 부흥의 기회를 놓쳐선 안 됩니다.”
이 목사는 선교대회에서 한국을 비롯해 이스라엘 등 열방에서 영적 영향력을 미치는 목회자들과 교회 연합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엡 2:14) 세계 선교가 땅끝까지 전해지도록 영적 재각성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복음 통일을 위해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기도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박조준(세계지도력개발원장)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원로) 강문호(봉쇄수도원장) 김대성(소명중앙교회) 채광명(아가페힐링교회) 이기웅(영적대각성운동본부 총재) 목사, 마민호 한동대 교수 등이 강사로 섬길 예정이다.
이 목사는 13년간 중국·몽골 선교사로 사역하다 2005년 12월 귀국한 뒤 이듬해 주예수이름교회와 주님의 지상명령(마 28:20)을 어명으로 받든다는 의미로 어명세계선교회를 설립했다. 그동안 국내외 집회를 통해 30여개국에 선교 네트워크를 다졌다. 2018년 경기도 포천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제1회 선교대회,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2회 선교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교회 규모는 비록 크지 않지만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데 동역자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는 데 전력하길 기도합니다. 선교대회가 영적 불을 붙이는 기폭제가 되길 바랍니다.”
부천=글·사진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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